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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기록

광주 떡갈비 맛집 빛고을떡갈비, 육회비빔밥 후기

by 또여사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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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있어 광주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광주에는 떡갈비가 유명한지 떡갈비 골목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보았어요. 예전에 담양을 방문했을 때 떡갈비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떡갈비를 식당에서 사 먹은 건 처음인 거 같아요.

 

 

빛고을 떡갈비

떡갈비 골목에 정말 많은 떡갈비 집들이 있어요. 제가 선택한 떡갈비 집은 '빛고을 떡갈비'에요. 이 떡갈비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카페에서 검색을 했는데 어떤 분이 올리신 글에 '빛고을 떡갈비'가 정말 맛있고, 한우 숯불 떡갈비는 정말 강추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글을 믿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빛고을 떡갈비 매장 정보

  • 운영시간 : 매일 10시 ~ 21시 30분
  • 주소 : 광주 광산구 광산로 29번 길 14
  • 주차 : 주차 가능, 발레파킹 가능

빛고을 떡갈비 메뉴판(가격 정보)

  • 한우 숯불 떡갈비 (1인분 300g) : 21,000원
  • 돼지 숯불 떡갈비 (1인분 250g) : 13,000원
  • 매운 숯불 떡갈비 (1인분 250g) : 14,000원
  • 한우육회
    • 한 접시(500g) : 45,000원
    • 반 접시(300g) : 30,000원

※ 식사류

  • 한우육회비빔밥 : 8,000원
  • 한우비빔밥 : 7,000원
  • 한우 특 육회비빔밥 : 11,000원
  • 한우 특 비빔밥 : 10,000원
  • 물냉면 / 비빔냉면 : 7,000원

※ 후식류

  • 후식 물냉면/ 비빔냉면 : 5,000원
  • 누룽지 : 2,000원
  • 공깃밥 : 1,000원

빛고을 떡갈비 음식 소개

제가 주문한 음식은 한우 숯불 떡갈비 2인분, 돼지 숯불 떡갈비 1인분, 육회비빔밥 2개예요.

 

떡갈비를 주문하실 때 공깃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밥을 드실 분들은 추가 주문을 하셔야 해요. 저는 공깃밥 대신 육회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어서 육회비빔밥을 시켰어요. 육회를 못 드시는 분들은 고기가 익혀서 나오는 한우비빔밥을 시켜서 드시면 됩니다.

 

 

밑반찬을 세팅해 주시면서 돼지뼈로 끓인 국을 주시는데 이 국이 또 별미였어요. 소뼈로 끓인 사골국물은 많이 먹어 봤는데, 돼지뼈로 끓인 국은 처음 먹어보았거든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광주-빛고을떡갈비-밑반찬
밑반찬

떡갈비가 메인이라서 쌈채소를 같이 주시는데 쌈이 정말 싱싱하고 양도 많았어요. 밑반찬과 쌈채소가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얼마든지 가져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쌈채소
쌈채소

오늘의 메인 메뉴 한우 숯불 떡갈비가 나왔어요. 불판에 지글지글 양념이 끓으며 서빙되어서 따뜻함을 좀 더 오래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담양에서 먹었던 떡갈비와 달리 여기는 입자가 좀 더 컸어요.

 

빛고을떡갈비-한우숯불떡갈비
한우숯불떡갈비

뒤 이어서 육회비빔밥과 돼지 숯불떡갈비가 나왔어요. 여기 육회비빔밥은 고추장 양념이 되어있는 육회비빔밥이었어요. 돼지 숯불 떡갈비는 돌판에 나오진 않았어요. 돼지 숯불 떡갈비도 고기 입자가 크네요.  

빛고을떡갈비-육회비빔밥빛고을떡갈비-돼지숯불떡갈비
육회비빔밥-돼지숯불떡갈비

빛고을 떡갈비 솔직 후기

빛고을 떡갈비 재방문 의사 :

한우 숯불 떡갈비는 비주얼만큼 첫 입이 정말 강렬했어요. 달달하고 짭짤하며 한입 먹으니 입안에 감칠맛이 맴돌았어요. 따뜻한 떡갈비를 쌈이랑 싸 먹으니까 더욱 맛있었어요. 양념이 강해서 그런지 먹다 보니 마지막엔 약간 질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돼지 숯불 떡갈비는 한우 떡갈비보다 양념이 강하진 않아요. 그래서 한우 떡갈비를 먹고 먹으면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들긴 했어요. 상대적으로 한우 떡갈비보다 심심한 거지 완전 순한 맛은 아니에요. 그리고 돼지 떡갈비는 한우 떡갈비보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매력이 있었어요. 

 

보통 제가 먹었던 떡갈비들은 잘게 다져서 입자가 작아 씹는 맛은 거의 없었는데, 여기 떡갈비는 입자가 커서 씹는 재미가 느껴지는 게 좋았어요. 

 

육회비빔밥은 정말 지극히 평범했어요. 맛없지는 않은데 또 막 먹고 싶은 맛은 아닌 그런 평범함이었어요.

 

제가 이곳을 다시 방문한다면 한우 숯불 떡갈비, 돼지 숯불 떡갈비와 공깃밥을 주문해서 먹을 거 같아요. 한우 숯불 떡갈비는 자극적이라서 쌈이랑 싸 먹기 좋았고, 한우 떡갈비보다 돼지떡갈비가 덜 질리는 느낌이라서 두 떡갈비를 한 번씩 번갈아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광주 떡갈비 골목에 있는 '빛고을 떡갈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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