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블랙알리오 세트 후기

요즘엔 생일선물이나 간단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을 때 쿠폰을 많이 선물하는 데요. 이런 쿠폰들은 밥해먹기 귀찮은 저녁시간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저도 선물 들어온 쿠폰들 중 푸라닭 치킨이 있어서 주문해 보았어요. 

 

 

푸라닭 블랙알리오에 반하다 + 블랙치즈볼 후기

 

푸라닭 블랙알리오에 반하다 세트의 구성은요. 푸라닭 블랙알리오 한 마리, 그냥 푸라닭 치킨 반마리, 콜라 1.25L 한병 구성입니다. 거기에 제 쿠폰은 블랙치즈볼 까지 추가되는 구성이었어요.

 

저는 전화로 주문을 하면서 블랙알리오 뼈닭을 순살로 교체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간다고 말씀드렸어요. 찾으러 가는 시간보다 두 시간쯤 전에 주문을 했는데, 푸라닭 매장에서 실수로 순살을 빼놓지 못하고 모두 판매됐다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뼈닭으로 먹어야 했습니다. 죄송하다며 떡을 넉넉히 넣어주신다고 하셨어요.

 

푸라닭-블랙알리오에반하다+블랙치즈볼-구성

콜라는 사진에 없지만 위 사진 구성이 푸라닭의 블랙알리오에 반하다 + 블랙치즈볼 구성입니다. 소스가 고추 마요 소스랑 달콤 양념소스가 같이 오네요. 

 

푸라닭-블랙치즈볼

푸라닭의 블랙치즈볼이에요. 블랙치즈볼은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만든 치즈볼이라고 해요. 크림치즈가 들어간 치즈볼도 좋지만 전 모짜렐라가 들어가 치즈볼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짭짤한 체다와 모짜렐라가 들어간 치즈볼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배달시킨 음식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음식이 치즈볼이었어요.

 

푸라닭치킨-다리

블랙알리오에 반하다 구성에서 반마리만 오는 푸라닭 치킨이에요. 푸라닭 치킨은 오븐에 한번 구운 닭을 다시 한번 튀긴 메뉴예요. 오븐에 굽기만 했을 때는 느끼기 힘든 바삭바삭함이 있는 치킨이었어요. 근데 오븐에 굽고 한번 튀겨서 그런지 촉촉하면서 바삭해야 하는데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드는 치킨이었어요. 

 

 

푸라닭은 뼈닭보다 순살이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기존에는 계속 순살만 먹어서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몰랐는데, 뼈닭을 한번 먹어보니 알 거 같았어요. 순살은 촉촉하면서 살이 퍽퍽하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었는데, 뼈닭은 양념에 똑같이 버무려져 있어도 퍽퍽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론 순살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푸라닭-블랙알리오

떡을 많이 주신 블랙알리오입니다. 푸라닭 떡은 쫄깃쫄깃 한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그리고 떡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짭짤한 맛이 돌았어요. 블랙알리오는 개인적으로 간이 강한 치킨이었어요. 양념이 골고루 묻어있어서 좋았고, 마늘 향이 솔솔 나면서 튀긴 마늘이 맛있었어요. 

 

그런데 블랙알리오도 마찬가지로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푸라닭에서 치킨을 먹을 때는 순살로만 주문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